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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암보험 가입 알아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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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암 보험을 가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다. 

 

가입하려고 여러 상품을 추천받아봤는데

특약(?) 내용에 따라 액수도 천차만별이고

약관에 생소한 용어가 많아 알아듣기 어렵고

보장 내용을 구체적으로 따져보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상황도 생길 것 같다.

 

가입하려는 상품 이해를 위해 검색해본 내용을 정리해둔다.

 

 

01 보장범위

1. 암 진단비?

암을 진단 받았을 때 보험사에서 일시금으로 주는 돈이다.

수술 등 치료를 받고 정산하는 개념이 아니라, "암 걸렸어요" 진단 받으면 준다. (위로금.. 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그 말은 즉, 돈의 사용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다.

생활비로 쓰든 치료비로 쓰든 상관 없다.

 

이번에 가입을 도와주신 설계사의 경우 짜잘한 특약은 다 버리고 암진단비가 높은 상품을 가입하기를 권유하셨다.

그 이유는 암종별로, 수술/입원/항암치료/약물치료/방사선/표적치료 등 치료방법이 모두 상이할텐데

그 중 특정 치료법을 콕 찝어 특약을 넣어뒀다가 그 방법으로 치료하지 못하면 날리는 돈이니 아깝지 않느냐는 것이었다. 

여유 자금이 있으면 차라리 암진단비를 받는 보험을 하나 더 가입하는것이 낫지, 특약을 추가하는건 비추천했다.

 

 

2. 만기

90세 만기 = 90살 까지 보장해준다. 91살에 암에 걸리면 보장을 받지 못한다.

만기가 길 수록 좋고, 종신형이면 더 좋다.

다른말로 하면 만기가 길수록 비싸다

 

3. 암의 종류

일반적으로 약관에 소액암/일반암이 분리되어있다.

[!] 유사암도 보장이 되는지, 소액암의 보장 한도 확인

 

일반적으로 유방암은 소액암으로 분류된다고 하는데, 내가 가입한 보험의 경우 유방암을 일반암으로 분류하였다.

일반암이 소액암보다 암진단금이 높기 때문에,

걱정되는 암에 대해 일반암으로 분류되는 보험을 찾아보는것이 좋다 

 

4. 재진단암/이차암 진단비 특약

암은 주변으로 번지거나 재발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재발암 암을 제거한 이후 같은 부위에 암이 다시 발생
원발암 최초에 발생한 암과 동일한 부위에 발생, 조직적인 특성은 다름
전이암 최초에 발생한 암과 동일한 조직적 특성, 다른 부위에 발생.
잔존암 암 수술 이후에도 같은 부위에 암이 미세하게 남아있는 것

 

재진단암 진단비 특약 : 위 4가지 모두 보장

이차암 진단비 특약 : 원발암, 전이암만 보장 

 

재진단 관련하여서도 찾아봤는데, 내가 가입하는 시점에서 재진단이 보장되는 상품은 없었다.

 

 

5. 부담보기간 

질병이 발생한 이력이 있는 부위가 있으면

1. 보험 가입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2. 부담보기간이 발생할 수 있다.

부담보기간이 5년이라면, 5년 동안은 해당 부위의 암은 보장해주지 않겠다는 것

5년 이내에 또 문제가 생긴다면 이 부담보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6. 기타 특약

특정 치료방법으로 치료받을 경우 일정 비용을 추가로 지급하는 특약이 있다.

ex) 수술치료비, 방사선치료비, 표적항암치료 등.. 

특약의 경우 일반적으로 액수가 크지 않아 부담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면 또 몇만원씩 늘어나게 된다. 

 

 

02 납입 관련 특약

1. 납입면제상품

암으로 진단받은 후에는 보험료를 내지 않는다. 

보장은 만기때가지 이어짐

암에 걸리면 경제활동이 어려워 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납입면제상품 특약 선택시에는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또 고려해야할 점이 있다. 암이 걸린 후 해당 항목에 대한 금액을 계속 납부해야하는지이다.

일반암이 걸린 후 진단금을 받았다면 해당 항목은 보험내역에서 삭제되어 해당 금액 제외하고 납부하게 된다. 

이 경우 보험금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텐데 납입면제가 굳이 필요할지는 생각해보아야 한다.

 

2. 무해지환급형

보험을 중도 해지 시 할 때 받을 수 있는 돈이 없다.

대신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이 있다.

 

3. 갱신형/ 비갱신형

일정 기간 주기로 보험료가 오르는게 갱신형, 처음 측정한 보험료 그대로 유지되는게 비갱신형.

비갱신형이 초기 가입 비용이 비쌀수는 있다.

하지만 몇십년간 액수 변동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갱신형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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